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윈난성 리장 여행, 옥룡설산과 라스하이호수에서 즐기는 특별한 하루

by 멋진 햇살 2025. 9. 14.

윈난성 리장 여행, 옥룡설산과 라스하이호수에서 즐기는 특별한 하루

윈난성 리장 여행, 옥룡설산과 라스하이호수에서 즐기는 특별한 하루 관련 이미지

고산족과 나시족·이족의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윈난성 리장 여행기

 

 

 

중국 윈난성은 늘 여행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리장 옥룡설산과 라스하이호수 여행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 줍니다. 해발 5596미터의 웅장한 설산 아래 펼쳐진 초원, 그 속에서 살아가는 고산족, 나시족, 이족의 문화와 웃음소리는 여행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 줍니다. 이번 여행기는 제가 직접 걸었던 윈난성 리장 여행의 즐거운 하루를 담았습니다.


아침, 리장에서 시작하는 설산의 하루

이른 아침 리장의 하늘은 맑고 푸르렀습니다. 도시의 고소한 커피 향을 맡으며 하루를 열고, 곧장 옥룡설산을 향해 출발했지요. 멀리서 보이는 설산은 마치 하얀 용이 하늘로 치솟는 듯 장엄했습니다. 이름 그대로, 옥으로 된 용을 닮았다는 말이 딱 어울렸습니다.

“아, 드디어 내가 옥룡설산을 오르는구나!”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케이블카와 말타기, 설산을 오르는 두 가지 재미

윈난성 리장 여행, 옥룡설산과 라스하이호수에서 즐기는 특별한 하루 관련 이미지2
<시내에서 바라본 사계절설산인 옥룡설산>

옥룡설산 여행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방법은 케이블카입니다. 단숨에 해발 4500미터 지점까지 올라가니, 발아래 펼쳐지는 설산 풍경이 압도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라스하이호수에서는 말을 타고 초원을 가로지르며 설산을 바라보는 또 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말발굽 소리와 함께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그 순간만큼은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했습니다.


 

라스하이호수, 초원과 호수가 어우러진 낭만

라스하이호수는 해발 2500미터에 자리 잡은 고산 호수입니다. 물빛은 유리처럼 투명했고, 호수 주변에서는 나시족과 이족 아이들이 웃으며 말을 몰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행자들을 태운 말이 천천히 호수를 돌 때마다, 웃음과 사진 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저도 잠시 말을 타고 호수 둘레를 돌며, 하늘과 호수가 맞닿은 풍경에 넋을 잃었습니다.


고산족·나시족·이족이 함께 살아가는 문화의 터전

윈난성 리장 여행, 옥룡설산과 라스하이호수에서 즐기는 특별한 하루 관련 이미지3

라스하이호수와 옥룡설산 아래 마을에는 고산족, 나시족, 이족이 함께 살아갑니다.

  • 나시족은 동파문화와 전통 악기로 유명합니다. 리장 고성에서는 이들의 음악 공연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 이족은 화려한 의상과 축제로 잘 알려져 있어 여행자들의 카메라에 자주 담깁니다.
  • 고산족은 고지대에서 가축을 기르며 전통적인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길을 걷다 전통 의상을 곱게 차려입은 여인과 총각을 만나면, 마치 옛 전설 속 인물들이 눈앞에 나타난 듯했습니다.


설연화, 옥룡설산의 보물

옥룡설산에는 귀한 약초인 설연화가 자랍니다.
고산의 거친 바람을 이겨내며 피어나는 꽃은 희소성이 높아, 현지에서는 관절염이나 중풍 치료에 귀하게 쓰입니다.
물론 보호 식물이기에 여행자가 직접 채취할 수는 없지만, 이 꽃이 자라는 설산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자연의 신비로움이 느껴졌습니다.


고산병, 잊지 못할 또 하나의 추억

해발 3000미터가 넘는 곳에서 맞이한 공기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머리가 약간 어지럽기도 했습니다.
이른바 고산병이었죠. 하지만 현지에서 판매하는 산소 캔을 들이마시며 여행을 이어가니, 그것마저도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아, 내가 진짜 고산을 여행하고 있구나”라는 실감이 났습니다.


여행의 마무리, 리장 고성에서의 밤

설산과 호수 여행을 마친 뒤, 리장 고성의 야경 속에 앉아 따뜻한 국수를 먹었습니다.
돌길 위에서 흘러나오는 민속 음악, 불빛에 반짝이는 비취 팔찌, 그리고 사람들의 웃음소리.
그 모든 순간이 어우러져, 하루가 완벽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마무리: 윈난성 리장 여행은 살아 있는 드라마

윈난성 리장 옥룡설산과 라스하이호수 여행은 단순히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 사계절 눈 덮인 옥룡설산,
  • 호수와 초원이 어우러진 라스하이호수,
  • 고산족, 나시족, 이족의 문화,
  • 그리고 고산병까지도 추억이 되는 여정.

이 모든 것이 합쳐져 하나의 살아 있는 드라마처럼 펼쳐집니다.
그래서 저는 이곳을 여행할 때마다 마음 깊이 설레고, 또다시 돌아오고 싶어집니다.


#윈난성리장여행 #옥룡설산라스하이호수 #고산족나시족이 족 #사계절설산여행 #설연화체험 #리장고성야경

윈난성여행기, 리장옥룡설산, 라스하이호수말타기, 고산병여행, 중국민속체험, 감성여행

반응형